AMD가 노트북에 사용할 모빌리티 라데온 HD 5000 시리즈를 테스트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제품은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소비량과 발열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의 IT미디어 노트북저널(Notebook Journal)에 공개된 모빌리티 라데온 HD 5650은 기존 라데온 HD 5000 시리즈와 동일하게 40나노미터 공정에서 만들어졌고 다이렉트X 11을 공식 지원한다.

 

하지만 외장형 라데온 HD 5000 시리즈에는 대부분 GDDR5 메모리가 사용되지만 (라데온 HD 5750 계열은 제외), 이 제품에는 800MHz로 작동하는 GDDR3 메모리가 탑재되었다. 그래픽 프로세서의 작동속도는 600MHz로 무난한 편.

 

제원만 따지고 본다면 이 그래픽 프로세서는 여느 보급형 모바일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성능을 비교한 자리에서는 꽤 강력한 성능을 뽐냈다. 특히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면서 상대적으로 제원이 우수한 모바일 지포스 GTS 250M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그래픽 프로세서는 모빌리티 라데온 HD 4650을 대체할 제품으로 중-고급형 노트북에 주로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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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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