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고슴도치 딜레마’로 활동중인 3인조 별난 괴짜 뮤지션 딜라이트의 정규1집 ‘Hedgehog’s Dilemma’(고슴도치 딜레마)의 수록곡인 ‘아 비데 I’ll be There’가 노라조 ‘변비’에 이어 KBS 발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노라조의 히트곡인 ’슈퍼맨’, ’고등어’ 등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dk(디케이)는 최근 발매된 노라조의 싱글앨범 수록곡인 ‘변비’를 작사했는데 가사내용이 혐오스럽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은데 이어 딜라이트의 ‘아비데 I’ll be There’ 또한 마지막 소절 ’루루루루’가 특정상표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KBS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아 비데 I’ll be There’는 사랑노래 같은 내용에서 어느 순간 비데를 찬양하는 반전이 있는 비데 찬양가로, 일상에서 발견한 소재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곡이다. 또한 모던락 스타일로 기발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변비'와 ‘아 비데 I’ll be There’의 방송불가 판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불가 판정의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노래말에 ‘루루루루’가 들어가는 곡도 많다.”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딜라이트의 dk(디케이) 역시 “‘변비’에 이어 ‘아 비데’까지 방송불가 판정을 받아 아쉽다. 개인적으로 화장실과는 인연이 없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딜라이트는 타이틀곡 ‘고슴도치 딜레마’로 TV 음악프로그램과 라디오 공개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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