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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노트북도 USB 3.0 업그레이드!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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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2-08 11:31:42

    PC에서 마우스나 키보드 같은 필수적인 주변기기부터 저장장치,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하는데 가장 널리 쓰이는 현재의 USB 2.0 규격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가진 USB 3.0이 올해 첫 등장,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USB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한 USB 3.0 확장 카드가 등장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의 스타텍(StarTech)사가 선보인 이 제품은 최근 노트북의 기능 확장용으로 사용되는 익스프레스카드 형태의 제품이며, 2개의 USB 3.0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노트북에서도 USB 3.0을 지원하는 외장형 HDD나 SSD 등을 연결해 내장형 장치와 동등한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노트북을 통한 전문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이 제품이 본래 USB 3.0 속도의 절반밖에 내지 못하는 ‘반쪽짜리’라고 전했다. 익스프레스카드 1.0 장치의 대역폭은 최대 2.5Gbps로, USB 3.0의 5Gbps의 절반에 불과해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그들은 칩셋 및 노트북 제조사들이 USB 3.0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전까지는 그나마 이 확장 카드가 USB 3.0시대에 가장 적합한 대안이 될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AMD 등 주요 칩셋 제조사들은 내년 경 USB 3.0 지원 칩셋을 선보일 계획이며, 인텔의 경우는 내후년인 2011년경에나 USB 3.0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 노트북에 USB 3.0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확장 카드 (사진=스타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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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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