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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스티븐길 대표, “2010년 목표는 비즈니스 성장”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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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2-01 19:06:04

    한국HP(대표 스티븐 길, www.hp.co.kr)가 1일, 여의도 한국HP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즈니스 성장에 초점을 맞춘 자사의 2010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7월부터 한국HP의 신임 대표를 맡은 스티븐 길 사장은 이번 간담회서 주요 사업부 대표와 함께 11월부터 시작된 2010 회계연도 HP의 사업 계획 및 전략을 밝히고, 이에 맞춰 새롭게 바뀐 비즈니스 조직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HP는 2010년 가장 큰 과제가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프린팅, 컴퓨터, 소프트웨어, 서비스, 서버·스토리지 등 IT 인프라에 이르는 포괄적인 IT 포트폴리오를 갖춘 한국HP는 전체 가능 시장(TAM: Total Available Market)을 커버함으로써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앞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라는 것.

     

    특히 한국HP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는 HP가 전사적으로 소개한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Converged Infrastructure)’ 개념을 도입, 이 전략을 가속화해 산업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HP는 2010년의 또 다른 과제로 작년 인수한 EDS와의 시너지를 극대화, 11월부터 EDS를 HP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라는 조직으로 개편함으로써 본격적으로 HP의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를 반영하는 선도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고.

     

    한국HP 퍼스널 시스템 그룹은 서비스 및 전국 채널 조직망 강화를 통한 공공·행망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체험 마케팅, 블로그 커뮤니케이션과 서비스 강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2010년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HP 이미징 프린팅 그룹은 2010년 모든 사업부의 이익 창출을 위한 성장에 주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오피스 프린터 시장을 비롯해 확대되고 있는 컬러레이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그래픽 엔터프라이즈, 리테일 포토 사업의 가속화에 노력하는 한편, 전산용품(소모품) 사업의 매출 증진과 시장 점유율의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스티븐 길 사장은 “HP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10년에는 고객 만족과 충성도에 기반하여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비즈니스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0년도 사업 전략을 설명하는 한국HP 스티븐 길 신임 대표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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