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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토종 UCC ‘점유율 하락’ … 1위 빼앗길 수도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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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1-19 12:15:51

     

    ‘2006년 대비 327% 방문자수 증가, 동영상UCC 분야 Top3 안착, 동영상UCC업계 상위 사이트 간 1-2-2 구도 굳어지나’

     

     

    유튜브의 시장 성장세가 지난 2006년 대비 327% 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동영상 UCC 분야 톱3 안에 들어가면서 시장 1위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급속히 늘어난 방문자수 증가는 최근 까지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 같이 유튜브의 성장세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작년 10월 기준 158만 여명으로 판도라TV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던 방문자수가 물과 3년 만에 327%나 늘어난 것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이다.

     

    웹사이트 분석회사 랭키닷컴에 따르면 유튜브의 성장세는 매년 커져갔는데 매년 10월의 비교 결과 2007년에는 전년 대비 28% 성장한 이후, 2008년 72% 증가, 지난달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3%의 방문자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튜브는 국내에서 동영상 시장에 대한 인터넷 업계의 관심이 증가하던 시기에 전 세계적인 웹2.0의 대표 사이트로서 소개된 이후 작년 상반기 국내 정식 진출은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진출 초기 토종 UCC에 밀려 힘을 받지 못한다는 우려를 받았으며, 경기침체와 함께 국내 동영상 업계 주요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불황에 접어들었으나, 유독 꾸준히 방문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동영상UCC분야 상위 사이트를 살펴보면, 지난 한해 개인 방송의 인기와 함께 많은 이슈가 되었던 아프리카가 분야 점유율 31%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판도라TV와 유튜브가 2위 자리를 놓고 17%대의 점유율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치가 계속 지속될 경우 1위 자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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