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는 엔비디아 및 대만 국립 교통 대학 (NCTU)과 공동으로 개발한 테라플롭 레벨의 아수스 ESC1000 개인용 슈퍼 컴퓨터 시리즈의 출시를 발표했다.

 

아수스 ESC1000시리즈는 엔비디아의 테슬라 GPU를 장착, LAPACK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초당 1012 자리의 부동 연산 명령)에 의해 검증된 대량의 1.1 테라플롭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기존 워크스테이션 32대의 처리 능력과 대등할 뿐만 아니라 1/7 수준의 총 소유 비용(TCO) 및 1/14 수준의 전력 소모량과도 비견될 수 있다. 이로 인해 공간의 절약은 물론 낮은 대역폭 수요와 유지 보수 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다.

 

아수스의 ESC1000는 그들의 연구 프로젝트,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암호화/복호화 프로세싱의 3DES 분석, 신경 엔지니어링의FDTD 분석, EMC/EMI 관련 연구, 의학 연구, 3차원 애니메이션에서의 광선 추적 연구 및 게임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수스의 부회장인 조나단 쳉(Jonathan Tsang)은 “대만 국립 챠오퉁 대학교 및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산업 발전을 개선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며, 이 노력으로 인해 일선 산업 현장에서의 에너지 감축과 더 친환경적인 연구 과정을 도모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인 젠슨 황(Jen-Hsun Huang)은 “아수스와의 ESC1000 개인용 슈퍼 컴퓨터 개발 협력은 물론 챠오퉁 대학교의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연구원과 기술자들은 데이터 센터나 IT 관련 지원금에 얽매이지 않고 슈퍼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아수스 ESC1000은 PC가 사무자동화에 기여한 것과 마찬가지로 연구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막대한 성능을 보여주는 아수스의 ESC1000 시리즈는 초고속 개인용 슈퍼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었다.

 

아수스의 소프트웨어 파트너 업체인 AccelerEyes 또한 MATLAB과 시뮬링크(Simulink) 연구 소프트웨어를 아수스의 ESC1000 제품에 통합하여 개인용 슈퍼 컴퓨터의 복잡한 모델링을 가능하게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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