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기술을 예술로 승화’ 한국HP, 하반기 PC 신제품 대거 출시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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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0-26 12:19:38

    ▲ 한국HP는 노트북·데스크톱 등 총 10여종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 한국HP의 신제품 발표회 관련 영상

     

    한국HP는 26일, 프라디아에서 행사를 갖고 자사의 노트북 및 일체형PC, 넷북 등의 신제품 10여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얇고(Thin), 가볍고(Light), 만지고(Touch), 아름답게(Beauty)'라는 콘셉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대체적으로 디자인 및 무게와 새로운 운영체제에 따른 조작체계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저전력 프로세서의 사용으로 넷북의 경우 최대 10시간 이상, 초저전력 프로세서를 얹은 제품은 약 9.5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한 점이 돋보인다.

     

    한국HP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HP의 신제품들은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7과 함께 씬앤라이트(Thin & Light)의 트렌드에 따른 진정한 모빌리티 환경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국내 PC 시장 상황 및 한국HP의 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 설명한 김대환 한국HP 상무

     

    한편, HP의 노트북 제품군은 프리자리오, 파빌리온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엔비의 세가지 라인업을 통해 전세계 노트북 제품들과 경쟁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에 한국HP도 제품의 분류를 명확히 나눠 고루 분포된 소비자 시장을 공략한다.

     

    이어 새롭게 발표된 엔비 노트북 제품은 ‘기술로 승화한 예술’이라는 기치 아래, 뛰어난 성능과 함께 디자인, 무게 등에 초점을 맞춰 고급 소비자 시장 층을 노렸다.

     

    엔비 시리즈는 인텔 모바일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모빌리티 라데온 HD 4830 그래픽 칩셋, 듀얼 SSD 등의 호화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약 300만원 초반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넷북 및 노트북 라인업의 제품들도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해 내놨다. 여기에 초저전력(CULV) 프로세서를 얹은 제품들도 선보이며 라인업을 대폭 늘렸다. 제품의 가격은 넷북의 경우 50~60만원, 초저전력 제품군은 80~110만원 선이다.

     

    일체형PC 라인업도 다양한 디스플레이 크기와 사양 등으로 라인업을 구분해 여러 소비자층의 입맛을 맞추고 데스크톱 플랫폼의 불편한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 윈도우7 운영체제의 터치 기능에 대응해 직관적인 조작감이 특징이다. 제품의 가격은 제품 및 성능 등에 따라 100~160만원선.

     

    오늘 행사에 참석한 온정호 한국HP 퍼스널 시스템 그룹 전무는 “HP는 올 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이런 HP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으로 많은 국내 고객이 HP 제품을 선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선보이겠다 약속한 온정호 한국HP 퍼스널 시스템 그룹 전무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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