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0-23 11:48:56
이제 맥에서도 공식적으로 윈도우 7을 쓸 수 있게 됐다.
애플은 MS의 새 운영체제인 윈도우 7이 출시되자마자 자사의 부트 캠프 솔루션에서 윈도우 7을 올해 안에 공식 지원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애플 부트 캠프는 맥 OS와 윈도우 등의 운영체제를 동시에 쓸 수 있게 하는 듀얼 부트 솔루션이다. 현재 부트캠프는 공식적으로 윈도우 XP와 비스타만 지원하고 있다.
이미 많은 이들이 편법을 통해 윈도우 7을 설치해 쓰고 있는 상황이지만 애플의 이번 발표로 인해 맥에서 윈도우 7을 쓰는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부트 캠프에서 윈도우 7을 공식 지원하게 되면 앞으로 인텔 기반 맥 제품군에서는 윈도우 7을 설치해 쓸 수 있다. 그렇지만 2006년 출시된 일부 초기 인텔 맥에서는 이를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페럴렐 데스크톱 4.0, VMware 퓨전 3 등의 가상화 솔루션을 통해서도 맥 OS X 아래에서 윈도우 7을 문제 없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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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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