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김형진 실장, "울티마로 영어배우고 리니지로 경제 배웠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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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0-07 19:14:21

    게임을 통한 배움은 언제나 즐거웠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게임 지식 교류와 네트워킹의 장 'KGC2009'의 첫 날인 7일 엔씨소프트의 김형진 실장이 '시리어스 게임을 시리어스하게 개발하기'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GDC2007에서 Serious Game submit이란 강연을 듣고 교육용 게임을 만들어 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게임 속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시리어스게임을 개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또한 그는 "울티마4를 플레이하며 영어를 처음 접했고, 이스2를 통해 일본어, 대항해시대를 통해 지리부도를 알았고, 리니지를 통해 경제와 사회의 역동성을 배웠다"고 말하며, 게임과 함께한 배움은 항상 즐거웠다고 밝혔다.
     

    교육용 게임은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시도해왔지만 최근까지도 재미있는 작품은 적은 편이다. 이런 원인은 적은 예산과 전문성이 낮은 게임 개발도 있지만, 교육과 게임이 서로 융합하지 못하고 분리되어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또한 유저가 교육적 요소를 골라내고 게임만 즐길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억지로 그렇게 할 수 없게 해 놨을 경우 재미적 요소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는 "교육용 게임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저가 배움의 과정 그 자체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재미와 배움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엔씨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마법천자문 온라인'은 국내에서 1,000만부 이상 팔린 원작 '마법천자문'을 이용해 한자학습과 게임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10년간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제부터는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리어스 게임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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