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엔비디아, 아이온·테그라·3D비전으로 하반기 시장 공략 나서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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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9-21 16:08:02

    엔비디아 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파워드 바이 엔비디아(Powered by NVIDIA) 프레스 데이 행사를 열고 아이온 플랫폼과 테그라 프로세서, 3D 비전 등의 기술을 소개했다.

     

    먼저 엔비디아는 ‘아이온’ 플랫폼을 통해 하반기 넷북·넷톱·올인원 PC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을 전했다. 아이온 플랫폼에 채용된 CUDA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 면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온 플랫폼은 GPU와 CPU를 함께 쓰는 코프로세싱 방식을 통해 일반 아톰 플랫폼 보다 한 수 위의 성능을 보여준다. 아이온 플랫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포스 GPU로 HD 영상 가속, GPU 컴퓨팅 등에서 차별화 된 성능을 낸다는 것이 엔비디아 측이 내세우는 부분이다.

     

     

    엔비디아는 아이온 기반의 넷북과 일반 넷북을 함께 시연함으로써 HD 영상 재생, 동영상 파일 변환, DVD 화질 개선, 플래시 동영상 가속 등에서 아이온 플랫폼이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엔비디아는 첫 HD 모바일 프로세서인 ‘테그라’가 적용된 제품들을 소개하며 휴대기기의 HD 혁명을 예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준 HD와 삼성 옙 M1 등을 시연하며 휴대기기에서도 부드럽게 HD 영상을 재생하며 HDMI 단자를 통한 손쉬운 대형 디스플레이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었다.

     

    아울러 테그라 프로세서가 적용된 제품들은 PC 못지 않은 웹 브라우징 성능을 비롯해 플래시 가속 등에서 두루 만족스러운 성능을 낸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테그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북은 넷북보다 작고 가벼우며 오래 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모바일 기반의 신기술과 더불어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 비전’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3D 비전 기술을 적용할 경우 레지던트 이블 5,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등 최신 3D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으며 후지필름의 첫 3D 디지털 카메라 W1로 찍은 사진을 입체로 볼 수 있다.

     

    엔비디아 아태 기술 마케팅 매니저 제프리 옌은 “엔비디아는 아이온과 테그라로 휴대 기기의 HD화를 추구하고 3D 비전을 통해 새로운 영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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