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 PS3 가격은 428,000원, PSP Go는 328,000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는 PlayStation3(이하 PS3)의 새로운 모델인 '슬림 PS3'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이하 PSP)의 새로운 모델 'PSP GO'의 한국 발매를 결정하고, 런칭 기념 컨퍼런스를 16일 잠원에 위치한 '프라디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아시아의 야스다 테츠히코 대표를 비롯해 SCEK의 이성욱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아시아의 '야스다 테츠히코' 대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아시아의 야스다 대표는 "새로운 PS3와 PSP GO는 인터넷 인프라 강국인 한국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소니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인터넷 강국 한국이 잘 활용하리라는 믿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이후, SCEK 이성욱 대표는 "새롭게 출신된 신제품들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플레이스테이션의 매력을 하나씩 보여드릴 것이다. 이번 새로운 플랫폼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 비디오게임 시장을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남겼다.

 

▲ 신제품을 소개하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이성욱' 대표

이번엔 발표된 '슬림 PS3'는 9월 23일부터 428,000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슬림 PS'’는 기존 80G의 하드용량을 120G로 늘렸으며, 32% 크기감소, 36% 무게 감소로 노트북 하나 정도의 크기로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원되는 3종 사운드가 동시 출력되며, 바탕화면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다이나믹 테마', 더욱 새로워진 온라인 기능 'What’s New' 등 기존 버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PSP GO'는 10월 1일 전세계 동시 발매되며, 328,000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존 PSP의 가격은 현재 268,000원에서 228,000원으로 인하된다.

휴대성에 포커스를 맞춰 제작된 'PSP GO'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작고 가벼워 졌으며, 블루투스 기능을 탭재했다. 또한 기본 16G의 내장 메모리를 제공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게임 일시 중지 기능이 가능해졌으며, PSP 시계와 달력의 기능도 제공된다.

'PSP GO'는 기존의 UMD 방식을 삭제하고, 100% 다운로드 방식으로만 게임을 공급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기존 PSP를 위한 UMD는 지속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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