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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6 모니터 출력 기술 ‘ATI 아이피니티’ 공개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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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9-11 11:21:50

    AMD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ATI 아이피니티 기술을 슬쩍 공개했다.

     

    ATI 아이피니티(Eyefinity) 기술은 AMD의 새로운 다중 모니터 출력 기술이다. 그래픽 카드 하나로 최대 6개의 LCD 다중 출력을 지원한다. 이 새로운 기술은 AMD가 새롭게 선보일 라데온 HD 5800 그래픽 제품군에 적용됐다.

     

     

    AMD 공식 블로그에서는 단일 그래픽 카드로 2,560x1,600 해상도를 가진 30형 LCD 모니터 6개를 붙여 7,680x3,200 해상도를 구현한 모습을 공개했다. 게임 H.A.W.X.를 5760x2400 해상도로 돌려도 화면이 꽤 남는 것이 인상적이다.

     

    AMD는 ATI 아이피니티 기술을 통해 기존 PC의 틀을 깨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중 스크린을 혼자서 독차지하는 것은 물론 여럿이 나눠 쓸 수 있기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AMD는 이 기술을 통해 개인용 컴퓨터가 한층 더 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D는 블로그를 통해 ATI 아이피니티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사용 모델 세 가지를 정의하기도 했다. AMD가 공개한 세 가지 사용 모델은 단일 세션 | 단일 사용자 | 다중 스크린, 단일 세션 | 다중 사용자 | 다중 스크린, 다중 세션 | 다중 사용자 | 다중 스크린 구성이다.

     

    AMD 아이피니티 기술은 공개되자마자 다중 모니터 출력을 사용하던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삼성전자 등 몇몇 LCD 제조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중 모니터를 출시할 예정임을 내비치기도 했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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