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메일, 또 장애발생

IT산업팀 기자

입력 : 2009-09-02 10:42:00

구글 지메일 사용자 중 많은 사람들이 31일부터 1일(현지시간)까지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히 얼마동안 장애가 발생했는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

구글은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02분 사이트를 통해 “일부 사용자”들의 지메일 서비스는 복구됐다면서, 1~2시간 내에 모든 장애가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서비스 장애는 31일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장애의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지메일 접속이 안되자 사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지메일, 어디갔니? 502 에러를 견딜 수 없어”, “구글같은 회사가 지메일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유감스럽다” 등 서비스 장애에 대한 트윗을 올리면서 정보를 교환했다.

한편, 구글은 최근 몇 달간 서비스 장애를 자주 겪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구글 검색, 구글 뉴스 등의 접속이 느려지는 장애가 있었으며, 이 장애는 후에 지메일, 구글 맵스, 구글 리더 등으로 이어졌다.

또, 지난 2월에는 구글 지메일이 약 2시간 반 동안 먹통이되어 많은 사용자들이 혼란에 빠진 바 있다.

이번 서비스 장애의 범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 세계 사용자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 IDG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