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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소니와 웹 브라우저 공급 계약 맺어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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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9-01 11:42:04

    구글 크롬이 소니 바이오와 손을 잡았다. 구글은 소니와 크롬 브라우저 공급에 대한 제휴를 맺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전했다.

     

    2008년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구글 ‘크롬’은 오픈 소스에 기반한 웹 브라우저다. 속도와 안정성이 강화된 크롬은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한 배포 경로 밖에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구글은 PC에 웹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담는 방법으로 활로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소니는 구글과 웹 브라우저 공급 계약을 한 첫 업체가 됐다. 소니는 자사의 PC 제품군인 바이오(VAIO) 시리즈에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담아 출시하게 된다.

     

    물론 아직까지는 ‘공룡’ MS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따라잡기엔 무리가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68퍼센트인 것에 반해 구글 크롬은 2퍼센트 남짓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롬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인 브라이언 라코우스키는 현재 3천만 명이 구글 크롬을 사용 중이며 앞으로도 순탄하게 상승 곡선을 그려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소니를 시작으로 또 다른 PC 제조사들과도 현재 활발하게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는 구글 크롬이 이번 제휴를 통해 얼마나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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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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