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아이폰, 중국시장 상륙 … 국내 출시는 미지수(?)


  • 최현숙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08-31 14:44:44

     

    올 4분기 중국의 소비자들은 애플의 아이폰을 직접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 BBC, 로이터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중국 이통사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4분기부터 아이폰 판매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28일 차이나유니콤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말부터 애플의 3G 아이폰을 공급하기로 애플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애플과 차이나유니콤의 제휴로 빠르면 10월부터 중국에서도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됐다. 아이폰에 대한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동안 중국 정부의 반대로 관심을 끌었던 와이파이(WiFi) 기능은 탑재하지 않은 채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 아이폰의 중국시장 진출을 놓고 전문가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2010년 중국 내 아이폰 사용자는 500~700만대 정도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체 아이폰 매출의 15~20% 정도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이 수치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미국내 휴대폰 사용자의 2배 정도에 달하는 7억 여명 정도가 잠재고객으로 잠정 집계됨에 따라 애플의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은 이미 따놓은 것이라 다름없다는 것이다.


    한편, 오는 10월 중국시장에서 정식 판매에 들어가는 아이폰의 국내시장 출시는 미지수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일본, 중국 출시가 공식화됨에 따라 아이폰의 한국 시장 출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제품이 출시되기 전부터 구매의향을 묻는 각종 설문조사에서 60% 이상이 구매의사를 밝히는 등 제품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는 소비자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국내 이통사들이 애플측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데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애플이 중국과 한국 소비자를 차별대우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중국시장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약한 한국 시장을 차별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한국시장 출시를 늦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국내시장 출시가 미지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이폰의 중국시장 출시에 따른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커질 전망이다. 일본과 중국에 이어 다음 아이폰의 출시국은 당연히 한국이라는 것.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