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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원 업그레이드 된 윈도우7의 계산기, 좋아졌네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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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7-28 15:06:43

    그동안 윈도우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이야기할 때 '윈도우 계산기'는 거론 된 적이 전혀 없을 정도로 대수롭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인식 되어 왔다. 실제로 프로그램 용량도 755KB밖에 되지 않고, 프로그램의 위치도 보조프로그램 안에 아주 간단한 프로그램 정도로 들어 있다.

     

    이런 대수롭지 않은 프로그램을 위해 하나의 기사를 작성한다는 자체가 어떻게 보면 놀라운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윈도우7에 들어 있는 계산기는 이전의 계산기와는 차이가 크다.


     

    윈도우7의 계산기
     
    윈도우비스타의 계산기
     
    윈도우XP의 계산기

     

    윈도우7의 계산기는 우선 '디자인'이 달라졌다. '별로 달라진 것 없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 기본 상태로만 쓴다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없다. 색상만 약간 달라졌고, MC MR MS M+ 버튼이 위쪽으로 옮겨진 정도 밖에 없다. 사실은 M-라는 것이 하나 더 생겼다.

     

    Memory Clear (MC, 메모리 삭제), Memory Recall (MR, 메모리 불러오기), Memory Store (MS, 메모리 저장), Memory Add (M+, 메모리 더하기), Memory Subtract (M-, 메모리 빼기)라는 의미의 버튼들이다. 

     

    그러나 이것저것 만져 보다 보면 이것 이외에도 많은 부분이 달라졌음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기본 상태에서의 또 다른 차이점이라면 액정부분이 좀 더 커진 정도다. 기존 계산기는 한줄만 표시할 수 있었는데, 윈도우7 계산기는 결과값 뿐 아니고 계산 과정을 표시할 수 있는 한줄이 더 추가 되었다.

     

     또 윈도우7의 계산기는 멀티터치를 지원하게 되었다. 윈도우7에서 기본 지원하는 멀티터치 기능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 프로그램도 멀티터치를 지원하도록 개발 되어야 멀티터치를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7이 나오면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나 올인원PC가 많이 보급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PC에서는 실제 계산기를 사용하듯 손까락으로 버튼을 눌러가면서 계산을 할 수 있게 된다.

     

    공학용 계산기 모드



    기존의 일반용, 공학용뿐 아니라 프로그래머용과 통계용 계산기 모드도 추가 되었다. 그동안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가 나와도 계산기는 늘 그대로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계산기도 그대로, 메모장도 그대로다. 바뀐 것이 뭐가 있느냐?'

     



    프로그래머용 계산기 모드


    통계용 계산기 모드


    이 외에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기능들이 추가 되었다. 지금까지 본 모습은 기본 모드이고, 유닛 컨버전(단위 환산, Unit Conversion)모드, 날짜 계산(Date Calculation) 모드, 워크시트(Worksheets)모드 등이 있다. 

     

    추가적인 기능

     

    윈도우7에 들어 있는 계산기에는 재미있는 기능들이 들어 있다. 단위 환산, 날짜 계산, 워크시트 등이 그것인데, 이런 기능을 선택하면 계산기가 옆으로 늘어나 새로운 기능을 쓸 수 있게 바뀐다.
     










    계산기의 이런 기능을 이용하면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윈도우XP나 윈도우비스타 사용자라면 Microsoft Calsulator Plus를 사용하면 이런 기능을 쓸 수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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