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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아픔’ 딛고 블루레이 시장 참여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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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7-21 12:08:05

    도시바가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떨쳐내고 블루레이(Blu-ray)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가 자체적인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개발, 올해 안에 선보일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

     

    도시바는 이전 차세대 광미디어 시장을 두고 자사가 기술적으로 주도하고 잇던 HD-DVD를 차세대 표준으로 확립시키기 위해 블루레이 진영에 맞서 HD-DVD 진영을 진두 지휘했었다.

     

    하지만, 작년 1월 CES를 전후로 가장 큰 콘텐츠 공급사 중 하나인 워너브라더스가 HD-DVD를 포기하고 블루레이 진영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일찌감치 ‘백기’를 내걸고 스스로 HD-DVD 사업을 접은 바 있다.

     

    업계에선 도시바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작년까지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블루레이 시장이 올해 들어 크게 성장하는 등 본격적인 대중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을 원인으로 내다봤다.

     

    특히 시장 조사 결과 내수 규모만으로도 상당한 일본 시장에서의 블루레이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시장 참여를 검토할만한 상황이 됐다고.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도시바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개발해 출시한다면 최근 추세인 200달러 이하의 가격대를 갖는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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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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