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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게임, 엔비디아 '피직스(PhysX)'가 정답!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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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6-30 17:33:35

    실감나는 게임 '물리연산'이 뜬다

    일상적으로 사람들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하는데, 게임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최근엔 PC나 게임기의 보급이 활발해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게임을 즐기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단순히 재미를 위해 즐기는 게임들이 지금 큰 변화를 꿈꾸고 있다. 즐거움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여지는 것까지 모두 현실과 닮아가려하기 때문.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엔비디아의 피직스(PhysX) 물리연산 기술이 있다.

     


    실감나는 게임을 위한 첫걸음, 물리연산

     

    ◇ 가상과 현실을 하나로 묶어주는 물리연산 기술 = 그렇다면 실감나는 게임 즐길 수 있다는 물리연산 기술은 무엇일까? 간단하다.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들 대부분이 이것과 큰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한 예를 보자.

     

    '게임 속 주인공이 경찰에게 추격당하고 있다. 건물 옥상에서 쫒고 쫒기는 상황, 그는 경찰의 포위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력을 다해 뛰고 있다. 그러던 어느새, 그는 건물 끝에 다다랐고, 고심 끝에 건물과 건물 사이를 점프한다.'

     

    위의 예는 어느 게임의 한 장면 중 하나. 과거 일반적인 3D 게임이었다면 이런 장면은 단순하게 주인공이 뛰고 건물 사이를 뛰어넘으면서 끝이 났을 것이다. 그러나, 물리연산이 적용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주인공이 뛰면서 숨이 차오르는 행동을 취하고, 주인공의 머리카락과 옷은 빠른 움직임으로 인해 휘날리거나 펄럭일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넘은 주인공은 착지 후 충격으로 다리를 절뚝거릴 것이다.

     

    어떤가? 물리연산이 적용되는 쪽이 더욱 역동적이고 실감나지 않은가? 제일 중요한 점은 최근 시중에 구할 수 있는 대다수의 그래픽카드가 이를 3D 효과와 함께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리연산 기술의 발전으로 3D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미지는 게임 미러스엣지와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의 한 장면


    엔비디아 피직스, 게임에 현실감 더하다

    ◇ 게임에 현실감 더해주는 엔비디아 피직스 물리연산 기술 = 엔비디아 물리연산 기술인 피직스(PhysX)는 순수히 3D로 구현된 화면에 현실에 적용되는 '물리 현상'을 더해 게임을 현실과 같이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요한 것은 이 일련의 작업을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처리하도록 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화려한 그래픽 효과와 함께 물리연산 기술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포스 9800GT 이상의 제품을 추천한다.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물리연산, 그러나 물리연산 기술은 과거에도 꾸준히 적용돼 왔다. 단지 그것이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하느냐,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하느냐의 차이만 존재했을 뿐.

     


    최소한 이정도는 되어야 3D 효과와 물리연산 기술을 맛볼 수 있다

    (이미지는 MSI 지포스 9800GT)

     

    당연히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것 보다, 그래픽카드가 직접 물리연산을 처리하는 쪽이 더 효과적이다. 소프트웨어는 그래픽카드가 아닌 CPU에 부담을 주지만, 하드웨어 구현은 CPU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그래픽카드가 직접 처리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CPU는 다른 작업에 힘을 더 쓸 수 있게 되고, 그래픽카드 성능만 어느정도 받쳐준다면 쾌적한 환경에서 실감나는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 지포스로는 게임만 한다? 천만에! = 흔히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게임에 강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요즘의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대중이 알고 있는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게임은 물론 멀티미디어 및 공학 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엔비디아 쿠다(CUDA) 병렬 컴퓨팅 기술은 학계, 의학, 공학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효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

     

    일반 사용자들의 혜택도 점차 늘고 있다. 쿠다를 이용한 비디오 인코딩 가속은 물론이고, 게임 내 반사효과, 게임 내 물리연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포스 그래픽카드 내에 내장된 퓨어비디오 HD 기술을 통해 고화질 풀HD 영상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감상할 수도 있다. 게임에 강하다는 과거의 지포스는 이제 옛말이 되어버린 셈.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강력해진 이유, 엔비디아 쿠다 병렬 컴퓨팅 기술


    9800GT에서 GTX260까지, 피직스를 맛보기 위한 준비물

    3D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엔비디아 피직스 기술. 이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어떤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 할까?

     

    우선 피직스를 지원하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필수. 그 중에서 지포스 9000 및 지포스 200 시리즈를 사용해야 우수한 3D 처리 성능과 함께 피직스 기술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최근 지포스 9800GT, GTS250, GTX260 등의 그래픽카드 제품들이 적절한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퍼포먼스 그래픽카드의 최고봉! 지포스 9800GT = 게임을 실감나게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그래픽카드가 좋을까? 성능도 중요하지만, 우선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의 주머니 사정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엔비디아 지포스 9800GT는 어느정도 대중화에 바짝 다가선 제품 중 하나다. 가격도 10만원대 중반으로 과거 지포스 9600GT 대에 형성되어 부담이 없다.

     

    엔비디아 지포스 9800GT는 다이렉트X 10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로 112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담아 피직스 효과는 물론, 3D 그래픽 효과도 빠르게 처리한다.

     

    같은 지포스 9800GT 중에서도 여러 가지 제품이 존재하는 만큼, 기왕이면 성능이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MSI 지포스 9800GT O.C 싸이클론 512MB는 적절한 가격에 빠른 그래픽 칩과 메모리를 얹어 성능이 더 좋다.

     

    실속파 게이머들이 즐겨찾는 지포스 9800GT.

    퍼포먼스 그래픽카드 제품 중에서는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가격은 약 13만원대

     

    ◇ 제대로 된 게임을 맛보기 위한 첫걸음! 지포스 GTS250 = 게임을 더 부드럽고 빠르게 돌리고 싶다면 조금 더 욕심을 부려도 좋다. 그 중에서 지포스 GTS250은 가격대 성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이 10만원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는 지포스 GTS250은 지포스 9800GT를 선택하려는 사람에게 고민의 실마리를 안겨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지포스 GTS250 역시, 다이렉트X 10을 지원한다. 그러나 스트림 프로세서가 지포스 9800GT보다 16개 더 많은 128개를 갖추고 있어, 3D 처리 및 이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같은 지포스 GTS250이라도 조금 더 빠른 성능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있을 터, 그렇다면 MSI 지포스 GTS250 O.C 싸이클론을 눈여겨보자. 이 제품은 일반 GTS250과 비교해 속도가 높게 설정돼 있어 더 빠른 체감성능을 맛볼 수 있다.

     

    최근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는 지포스 GTS250.

    고성능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 가격은 약 17만원대

     

    ◇ 비교할 수 없는 성능 갖춘 지포스 GTX260 = 막연히 고성능을 추구한다면 가격이 높은 최고급 그래픽카드를 선택하면 그만이지만, 워낙 고가이기에 선택하는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은게 사실.

     

    하지만, 최고급 제품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추면서도 가격대는 합리적인 제품이 분명 존재한다. 최고급 라인업인 지포스 GTX200 시리즈의 막내, 지포스 GTX260이 그 주인공.

     

    지포스 GTX260은 다이렉트X 10을 지원하고, 21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얹어 하위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성능을 뽐낸다. 상위 제품들과는 비교할 바 못되지만, 성능 자체는 확실히 GTX 시리즈라 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나다.

     

    이 중에서 MSI가 선보인 GTX260 O.C 제품은 단연 눈에 띈다. 높은 작동속도를 통해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기 때문. 게다가 성능에 비해 가격은 크게 높지 않아 까다로운 입맛의 게이머에게는 안성맞춤이다.

     

    GTX200 시리즈의 막내, 지포스 GTX260.

    뛰어난 성능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이어서 인기가 좋다. 가격은 약 28만원대


    실감나는 게이밍, 지포스 그래픽카드면 OK!

    ◇ 시스템 구성

     


    CPU : 인텔 코어 i7 940 (인텍앤컴퍼니) / 메인보드 : MSI X58 이클립스 플러스
    하드디스크 : WD 벨로시랩터 150GB / 전원공급장치 : 기가바이트 오딘GT 800W

     

    PC메모리 : 지스킬 PC3-12800 CL9 NQ 6GB 킷

     


    ◇ 미러스 엣지 평균 프레임 테스트

     


     

    ◇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평균 프레임 테스트

     


     
    피직스 물리연산 기술을 지원하는 두 게임을 가지고 성능 비교를 진행했다. 제품이 대부분 기본 작동속도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제품은 기본 설정 상태로 다운클럭 했음을 미리 밝힌다. 피직스 성능 비교이므로 게임 옵션에서는 해당 옵션이 켜진 상태.

     

    드라이버는 엔비디아의 경우 최신 드라이버인 186.18 버전이 사용되었고, AMD는 카탈리스트 9.6 버전이 사용됐다.

     

    이런 설정과 함께 24인치 모니터의 최대 해상도 (1,920 x 1,200)에서 게임을 했을 때, 지포스 그래픽카드와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조금 더 높은 프레임 수치를 보여줬기 때문.

     

    큰 차이는 아니지만, 물리연산이 적용되는 것과 적용되지 않는 것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그 결과로 봤을 때, 지포스 그래픽카드 쪽이 더 좋은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 실감나는 게임의 세계, 지포스와 함께 즐겨라 = 지금의 게임은 단순히 즐기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닌 플레이어와 캐릭터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또 다른 세계로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물리연산 기술은 게임의 생명을 불어 넣는 필수 요소가 됐다.

     

    최근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물리연산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게임들이 많이 늘었다. 덕분에 게이머들은 더욱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게임을 진정 쾌적한 환경에서 즐기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혹시 게임 도중 프레임이 끊기거나, 하고 싶은 게임이 하드웨어의 한계로 제대로 실행되지 않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조금도 망설일 필요 없이,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어 줄 그래픽카드를 구입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요즘같이 하드웨어 물리연산 기술을 적용하는 게임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제대로 지원하는 제품은 필수.

    그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행보는 단연 독보적이다. 게임사의 피직스 지원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기 때문. 여기에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 등을 통한 제품 지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게이머에게 가장 솔깃한 것이 있다면, 여러 효과를 동시에 표현하면서도 성능 하락이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확실한 만족을 줄 것이다.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지포스라는 이름을 기억하자.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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