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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빙’ 검색 내역 링크 제공, “구글 잡겠다”


  • 차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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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6-25 11:07:03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빙’에 검색 및 사용자의 검색 내역을 링크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불룸버그통신(bloomberg) 등 외신은 보도했다.

    사용자가 최대한 빨리 원하는 정보를 찾게 한다는 것이 MS의 전략. MS는 "빙은 신속한 의사 결정을 돕는 검색엔진"이라며, "사용자가 최대한 빨리 사이트를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빙은 검색 결과 화면 왼편에 세로 창을 하나 만들어 관련 검색 및 사용자의 검색 내역을 링크로 제공한다. 또 최적화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검색한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한 페이지에 제공,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있다.

    예를 들어, 항공기 티켓 예약 시 각 티켓별로 가격, 항공편, 비행 일정까지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당 목적지의 레스토랑 등 명소로 연결되는 링크도 자동 표시되도록 했다.

    MS는 빙에 ‘사용자 편의성’ 강화로 점유율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MS CEO 스티브발머는 "빙은 사이트라는 개념 보다는 검색엔진에 입각한 서비스"라며, "사람들은 우리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에 조금씩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빙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2.1%로 한 주 전 11.1%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두 자릿수 대로 오른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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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차향미 (chakit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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