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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준 HD, ‘테그라 파워’로 아이팟 잡나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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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6-18 11:04:55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준 HD(Zune HD)’가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테그라(Tegra)’가 적용된 최초의 모바일 기기가 될 전망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엔비디아 관계자가 MS의 준 HD에 자사의 테그라 프로세서가 적용된다고 언급했으며, MS또한 그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것.

     

    테그라 프로세서가 적용됨에 따라 준 HD는 현존하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에서 가장 강력한 HD 재생 기능 및 3D 그래픽 가속 기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현재 테그라 프로세서는 720P HD 영상의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하면서도 재생 시 전력 소비량이 0.15W에 불과하며, 웬만한 휴대용 게임 콘솔을 능가하는 3D 그래픽 렌더링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테그라의 출력 인터페이스와 준 HD의 자체 HDMI 포트를 통해 대형 디지털 TV에서 720p HD 영상을 해상도 및 화질 손실 없이 원본 그대로 출력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 아이팟 터치의 강력한 맞수로 떠오르고 있는 준 HD가 시장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차별된 성능을 가질 수 밖에 없으며, 현재로선 엔비디아의 테그라가 MS의 유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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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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