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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컴퓨텍스] 아톰과 아이온 독주, AMD는 ‘퓨전’으로 막는다고?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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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6-04 01:57:04

     

    지난해 9월 공개된 AMD의 새로운 슬로건 ‘퓨전’이 컴퓨텍스 2009 행사장을 장식하며, 하반기 시장 진출 위한 첫 신호탄을 쐈다.

     

    앞서 인텔은 저전력 프로세서인 아톰을 내놨으며, 엔비디아는 첫 공개이후 1년이 지난 컴퓨텍스 2009 행사에서 아이온 제품화를 알린바 있다.

     

    이들 제품군은 차세대 시장으로 지목된 휴대 노트북과 넷북 시장을 타깃으로 해 시장에서도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AMD까지 뒤늦게 합류를 알리면서 소형 노트북 시장의 혼탁 과열 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AMD가 의미하는 퓨전은 GPU와 CPU의 프로세싱 결합을 통해 멀티미디어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

     

    가정용 시장에서의 퓨전은 원하는 어느 기기에서나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의미하며, 이의 대표적인 기기는 AMD 기술이 접목돼 제품화된 X박스 360과 닌텐도의 위가 있다.

     

    AMD는 앞서 제시한 사례를 근거로 차세대 PC시장과 휴대 가전 그리고 넷북 시장에서 보다 좋은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리고 컴퓨텍스 2009 행사를 통해 퓨전 시대의 도래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프로세서 2종을 추가 공개했다. 듀얼코어로 구성된 이들 제품군은 65W의 저전력 동작을 보장하지만 하이엔드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블랙에디션 시리즈라는 특징을 갖춘 제품군이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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