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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 개발한 김희재 팀장의 취업 노하우 공개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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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5-29 17:37:11

    피파온라인 시리즈를 개발한 네오위즈게임즈의 김희재 팀장이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피파온라인은 '축구'를 테마로 해 만든 온라인 게임으로 스포츠 게임 장르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학 시절 우연히 '퀴즈퀴즈'라는 게임을 접하고 1년 동안 푹 빠졌던 그는 "게임은 특별한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퀴즈퀴즈를 학교 선배가 만들었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게임회사 채용공고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희재 팀장은 "퀄리티가 낮더라도 게임을 많이 만들어 볼 것"을 권했다. 프로그래밍하는데 필요한 배경지식은 갖추되 디자이너, 기획자와의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게임 기획자의 경우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문서화 능력이 떨어지면 게임 현실화는 무용지물"이라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을 PR할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진다면 "직접 기획을 해서 취업을 소재로 한 게임부터 만들겠다"며 게임업계 취업에서는 경험이 중요함을 다시금 강조했다.
     

    게임을 만든 후로는 예전처럼 게임을 순수하게 즐길 수 없어 아쉽다는 그는 "많은 고생 끝에 만든 피파온라인이 대중적으로 성공하면서 동시접속자수 18만 명을 돌파했을 때 정말 기뻤다"며 피파온라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피파온라인은 오프라인의 축구 이벤트와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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