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속 시원한 대용량 USB 메모리, 비첸 스텔라 스윙 16GB


  • 이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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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5-11 08:40:35

    에스엔제이, 비첸 스텔라 스윙 16GB

    작고, 휴대하기 간편한 이동식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USB 메모리는 이제 감히 현대생활인의 필수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은 하락했지만 되려, 증흥기를 걷고 있는 USB 시장은 저장장치의 발전 방향이 항상 그래왔듯이 용량의 증가에 초점을 맞춰, 초창기 32MB, 64MB에 불과했던 용량이 어느덧 16GB, 32GB에 달하는 고용량으로 발전했다.


    때문에 USB 메모리 용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증은 어느정도 해소된 상태, 하지만 USB 메모리의 경우 여타 저장장치와 달리 전송 속도에서 약점을 보이는데, 대용량 USB 메모리의 경우 이같은 약점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야기되고 있다.


    여기에 에스엔제이에서 출시한 고용량 USB 메모리 비첸 스텔라 스윙은 16GB에 달하는 넉넉한 용량과 함께 안정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속도 향상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이다.

     

    속도 향상에 주안점을 둔 업그레이드


     


    실로 엄청난 16GB의 용량에 비해, 손톱만한 크기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비첸 스텔라 스윙(이하 스윙) 메모리는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USB 연결부가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스윙 타입으로 안정성과 공간 효율성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한 설계를 채택했다.

     


    또한 이러한 스윙 타입은 USB 단자를 보호하는 커버를 별도로 챙겨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용자들에 입장에서 간수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휴대성을 극대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이 잦은 USB 메모리의 경우 분실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데, 스윙의 경우 여타 USB 메모리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휴대폰 또는 열쇠고리에 장착해 휴대할 수 있도록 스트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휴대성은 물론 보관의 용이성을 높였으며, 스윙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해 USB 메모리가 아니라 하나의 악세사리처럼 보이는 점도 눈에 띈다.

     


    스윙을 USB 단자를 통해 정상적으로 연결하게 되면 윈도우 비스타를 기준으로 별다른 설정 없이 곧 바로 USB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윈도우 98, 2000, ME, XP, MAC 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뛰어난 호환성을 자랑한다.


    16GB에 달하는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는 비첸 스텔라 스윙은 용량으로는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제품. 하지만 스윙의 특징은 넉넉한 용량 외에 그간 고용량 USB 메모리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속도를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 속도 테스트에서 스윙 메모리는 여타 16GB USB 메모리에 비해 약 2배 이상 빠른 읽기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실질적으로 MLC 방식 USB 메모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에 가까운 속도다.

     

    따라서 대용량 파일 전송이 잦은 사용자나, 데이터 전송 속도에 촉각을 다투는 샐러리맨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이며, 속도 향상 외에도 COB(Chip on Board)라는 신기술이 적용되어, 습기와 먼지에 강한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스텔라 스윙 메모리는 정전기 방지 및 생활방수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구매시 제품 불량및 파손에 대해 에스엔제이는 2년간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속 시원한 USB 메모리가 떴다!


     


    ◇ 속도 갈증 시원하게 털어 낸 대용량 USB 메모리 = 비첸 스텔라 스윙 메모리 이전에도 16GB에 달하는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는 고용량 USB 메모리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모두 용량을 증가시키는데 초점을 맞췄을 뿐,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메모리의 속도에는 비중을 두지 않았다.


    때문에 대용량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말 그대로 '세월아 네월아'였다.


    여기에 비첸 스텔라 스윙은 COB라는 신기술을 적용하여 USB 메모리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고질적인 속도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한 제품이다. 따라서 더 이상 대용량 파일을 전송하는데 답답함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것.


    '빨리 더 빨리'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송 속도가 향상됐다는 장점만큼 눈에 띄는 마케팅 포인트가 있을까? USB 메모리의 용량과 속도, 두 마리 토끼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비첸 스텔라 스윙 메모리가 아마 안성맞춤일 것이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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