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미디어는 지난 4월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대회 중계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 최근 위메이드가 국산 e스포츠 종목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고 내용은 '창천 온라인'과 '아발론온라인'의 리그 중계를 판도라TV , 곰TV, 프리챌 등 8개 미디어를 통해 공급한다는 방식이다.

그 중 하나인 마이게임티비에서는 지난 경기와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VOD 공급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는 제휴를 맺으며, 채널링 사업을 통해 온라인 게임 전장(戰場)의 동반자로 나섰다.

마이게임티비가 준비하고 있는 '채널링 사업'에 대해 이재정 온라인게임사업 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마이게임티비 이재정 온라인게임사업 본부장

Q 마이게임티비에 대한 소개
A, 마이게임티비는 2007년 5월에 오픈한 사이트로 처음에는 스타크래프트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e스포츠의 활성화와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시작되었다. 막장맛공 등 7개의 킬러 콘텐츠는 현재 마이게임티비의 페이지뷰 등 기반을 보유한 기본적인 출발이 되었다.

Q 채널링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다날의 오디오닷컴을 통해 뮤직비디오 및 음원을 채널링하면서 10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했고, 칠용전설을 퍼블리싱하면서 좀 더 편하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는 웹게임을 채널링하면서 10대와 20대가 모두 어우러지는 다양한 플랫폼을 먼저 전개하게 된 것이 채널링의 본격적인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

Q 현재 채널링 사업 현황에 대해
A, 다양한 게임과 콘텐츠에 대해 관계를 가져갈 것이다. 그 첫번째 일환으로 10대에 어필할 수 있는 '스파이크걸즈'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

 

 

'스파이크걸즈'는 미소녀 족구 게임으로 상큼발랄한 캐릭터 이미지로 유저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진행된 클럽챔피온쉽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저들의 교류와 짜릿한 승부의 묘미를 선보인 바 있고, 이런 것들이 VOD나 다양한 콘텐츠의 형태로 빠르면 5월 20일 채널링 방식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10대와 20대의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해서 다양한 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 빠르면 여름방학 내에 협의의 종점을 통해 유저들이 접근할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Q 마이게임티비 '채널링 사업'의 특징은?
A, 다른 포탈들 채널링 사업과는 달리 마이게임티비의 가장 큰 장점은 UCC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고, 이들이 5대 포탈을 통해 상호 유통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하루 일방문 20만의 유저들이 유입되면서, 마이게임티비가 채널링하고 있는 게임을 접하게 되었을때 UCC라는 것이 가운데에서 매개체 역할을 하게되어 다른 포탈에 비해 접점수는 부족하지만 이것들을 상쇄시켜줄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채널의 유입과 유저들에게 어필하는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Q 향휴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A, 좀 더 크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일단 '스파이크걸즈'로 시작이 되었고, 연말까지 6개 정도로 갖출 예정이다. 이렇게 갖추어진 플랫폼을 가지고 2010년에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버전업을 해 이것들을 글로벌을 지향하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와 공조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이루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마이게임티비의 채널링 사업이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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