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 장당 250GB 디스크를 적용해 최대 500GB의 용량을 제공하는 2.5형 모바일용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스핀포인트 M7’(모델명: HM500JI)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핀포인트 M7은 디스크 2장으로 최대 500GB의 고용량을 구현하는 한편,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 소비전력, 내충격성을 크게 개선해 노트북과 휴대형 외장HDD에 적합한 것이 특징.

 

특히 자체 테스트 결과 성능과 내충격성이 기존 대비 약 18% 향상됐으며, 소비전력은 반대로 30%가량 낮췄다고 삼성전자 측은 소개했다.

 

또 스핀포인트 M7에는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사일런트 시크(SilentSeek)’와 ‘노이즈가드(NoiseGuard)을 적용해 소음을 최소했으며, 할로겐 프리(Halogen-free) 제조 공정을 도입하고 RoHS 규제도 만족하는 등 친환경 측면도 고려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이철희 상무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용 HDD는 노트북과 넷북 및 외장 스토리지 수요 증가로 인해 그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용량에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까지 겸비한 스핀포인트 M7이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핀포인트 M7은 250GB와 320GB, 400GB, 500GB의 4종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다음달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핀포인트 M7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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