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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용자 20%, 아이폰 신제품 구매 희망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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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4-08 10:28:43

    애플이 아직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소유자 5명 중에 1명은 지난 달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 OS 업그레이드 프리뷰에 기반해 아이폰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체인지웨이브 리서치(ChangeWave Research)가 지난 달 17일~23일 4,300명의 휴대폰 사용자를 기반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중 20%가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3.0의 100가지 새로운 기능 때문에 아이폰을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 애플은 지난 3월 17일 새로운 운영체제를 발표했는데, 잘라내기-붙여넣기, MMS 등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이 운영체제의 기능에 대한 발표를 하기 전에, 업계 분석가들은 새로운 아이폰 소프트웨어가 발표된 것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 여름에 하나내지 그 이상의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신호라고 예상했다. 지난 해 애플은 6월에 아이폰 3G를 공개하고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체인지웨이브의 조사에는 애플이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용량 및 가격대별로 어떤 모델을 선호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보다 가격이 저렴해지길 바랬는데, 32GB 3G를 299달러, 16GB 모델을 199달러, 8GB 모델을 99달러에 판매하면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는 16GB가 299달러, 8GB가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전체 4,300명 중 11%가 199달러짜리 16GB 아이폰 모델을 구입하겠다고 답해 가장 큰 호응을 받았지만, 299달러 짜리 32GB 모델을 선택하겠다고 대답한 사람이 9%, 99달러 아이폰을 구입하겠다는 사람이 8%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이번 투표 결과로, 지난해 부터 이어진 안정적인 아이폰 구매 계획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90일 동안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하겠다고 밝힌 사람 중에 30%가 아이폰을 선택하겠다고 밝힌 것. 이는 작년 12월 조사결과와도 같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향후 3개월간 아이폰을 구입하겠다고 밝힌 사람이 56%였던 것에 비하면 많이 낮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체인지웨이브의 리서치 책임자인 폴 카톤은 “이 결과를 모두 고려해보면, 최신 설문조사 결과는 아이폰의 장기적인 전망이 밝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IDG코리아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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