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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Soulbringer, "첫 CBT 종료"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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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4-01 13:23:08

    엔플레버에서 개발한 포스트모던 RPG 'iL: Soulbringer'가 27일부터 진행된 3일 동안의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를 마쳤다.


    이번 CBT는 간단한 체험 아이디로 참여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Project IL:  이그니스 로어'에서 이어지는 관심, 각종 인터넷 개인 공간의 체험 후기 등의 다양한 경로로 많은 테스터가 유입되었다.


    주목할 점은 테스트 이전 큰 광고나 홍보가 없었음에도 유저들이 참여 열기를 보였다는 사실이다. 자발적으로 생성된 카페와 개인 블로그 및 홈페이지에서 직접 제작한 아트워크를 선보이고 체험기, 공략방법 등의 정보를 나누는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테스트 오픈과 동시에 갑자기 많은 접속자가 몰리며 서버다운 등이 발생하였지만 빠른 공지와 안정적인 서버를 위한 신속한 움직임에 유저들은 운영진을 응원하며 힘을 실어주었다. 이에 개발진과 운영진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연장을 원하는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첫날은 밤 10시까지, 28일에는 29일 오전 5시까지, 마지막 날에는 오후 11시까지 테스트를 실시하여 환영을 받았다.


    당초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저연령층 유저들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을 넘어 풍부하고 콘텐츠가 주는 질높은 재미로 20대 이상의 테스터들이 몰리는 한편 게임을 즐기지 않는 여성 테스터들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iL: Soulbringer'가 가지는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이미 오래 전부터 상당수의 해외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G-Star 2008 때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회 당시 전 세계 여러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유명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대형 퍼블리셔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유망 퍼블리셔들의 상담요청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CBT 소식이 공개된 후에는 해외에서의 테스트 참여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와 메일이 쇄도하였다. 뿐만 아니라 영어로 된 버전의 게임은 언제쯤 플레이가 가능한지를 확인하며 적극적으로 'iL: Soulbringer'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iL: Soulbringer'의 운영진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참여와 응원에 깊이 감사 드리며 더욱 안정된 서비스로 다시 유저들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향후 테스트 일정에 대한 유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공식 홈페이지 알림판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iL: Soulbringer' CBT와 함께 진행된 앙케이트와 체험 후기 이벤트 당첨자는 8일 공식 홈페이지(www.ilonline.co.kr)를 통해 발표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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