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불황의 여파로 요동치는 환율과 끝을 모르고 곤두박질 치는 경제 상황은 사회 전반에 걸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경기 불황 = 게임업계 호황’이라는 공식이 존재하고는 있지만, IT와 게임산업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PC방의 경우 뜻하지 않은 걱정거리가 생겨났다.

대작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구동해줄 시스템이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

업계 전문가들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자니 치솟은 환율로 인한 부품값 폭등으로 업그레이드가 부담스럽고, 환율 안정화를 기다리자니 운영이 힘들고 현재 PC방은 말 그대로 사면초가에 놓여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오랜만에 찾아온 호기를 손 놓고 기다릴 수 많은 없는 일.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업주들이 선택하고 있는 방법이 정보 교환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예비 PC방 창업주들과 현재 PC방 업주들의 정보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아이닉스 피사모(대표 양승일, cafe.naver.com/inyx)’를 찾아가 지출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아이닉스 피사모의 양승일 대표

◇ 맞춤형 창업으로 지출 최소화 = 아이닉스 피사모의 양승일 대표가 밝힌 첫 번째 방법은 맞춤형 창업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특정 부분의 가감을 통해 지출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

양승일 대표는 프렌차이즈 PC방 창업과 리모델링, 납품 등 PC방과 관련된 사업을 이미 오래 전부터 운영해 왔다고 밝히며, “프렌차이즈 PC방은 하드웨어와 인테리어, 네트워크 시설 등 품목의 이원화로 야기되는 문제점들이 있어 추가 지출이 컸다”라고 문제점을 설명했다.

또한 “프렌차이즈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이나 리모델링을 원하는 업주들에게 PC방과 관련된 모든 품목을 다뤄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노하우 공개로 PC의 효용성 극대화 = 원스톱 솔루션으로 실질적인 지출을 줄이는데 이어 양승일 대표가 제안하는 두 번째 방법은 PC의 최적화를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것.

“동일한 사양의 PC도 운영체제와 내부 프로그램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속도와 체감성능의 차이가 크다”라며, “최적화된 설정을 통해 저렴한 제품으로도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유사시 최적의 상태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솔루션에 대한 기술 지원도 다양한 측면에서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동안 PC방을 관리하는 매니저나 업주들은 복구 솔루션이 있다손 치더라도 복잡한 명령어와 난해한 사용법으로 활용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었다.

아이닉스 피사모 온라인 카페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복구 솔루션을 쉽고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유틸리티와 공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색있는 바탕화면 제작/배포와 함께 PC의 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단축키 모음, 이른바 런처 프로그램 역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PC방 업주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이닉스 피사모 기술팀 김규성 실장은 “많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런처 프로그램뿐 아니라 PC방에서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시판과 화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피난 안내도를 팝업형식으로 띄워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닉스 피사모에서 제공하는 런처 프로그램

◇ 철저한 검수를 통한 시스템 안정화 = PC방 운영시 가장 큰 골칫거리는 바로 PC의 고장이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면 복구 솔루션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지만,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A/S를 받기 전까지는 손실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아이닉스 피사모에서 관리되는 모든 시스템은 철저한 검수를 통해 불량률의 최소화,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아이닉스 피사모의 기술팀 김규성 실장은 “하드웨어라 할지라도 시스템 궁합이 중요하다”며, “조립이 끝난 모든 시스템은 철저한 검수를 거쳐 납품되기 때문에 PC방 내에서 바로 사용해도 문제없도록 수많은 테스트를 거친다”라고 말했다.

PC방 창업이나 운영에 있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 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당연지사다. 양승일 대표는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업주들의 위험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업계 전문가 역시 “가뭄에 단비같은 호기를 맞아 지출의 최소화, 성능의 최대화를 통해 안전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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