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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20대 브랜드 선호도에서 ‘하이트’ 앞질러


  •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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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18 21:40:41

    우리나라 2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는 무엇일까?

    최근 조사자료에 의하면, ‘카스’가 2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대표 이호림)의 ‘카스’는 조사회사 시노베이트(Synovate)에서 전국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08년 월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결과 20대 층에서 경쟁사 브랜드인 ‘하이트’와 점점 격차를 벌리며, ‘젊은 맥주=카스’라는 확고한 공식을 성립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브랜드 선호도는 지난해 동기(08년 1월) 카스 30.0%, 하이트 27.7%를 시작으로, 성수기를 앞둔 5월 카스가 33.3%, 하이트가 26.4%로 조사되어 격차가 약 7%P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연말인12월에는 카스가 37.9%, 하이트가 22.8%의 선호도를 나타내 브랜드간 격차는15.1% 로 더욱 크게 벌어져, 카스가 젊은 맥주 NO.1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카스가 지속적으로 20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젊은 층을 겨냥한 오비맥주의 차별화된 광고와 마케팅 활동, 신제품 출시 등 소비자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된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젊은 소비자들의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올림픽’과 ‘테크토닉 댄스’를 광고의 소재로 활용하였다. 카스의 08년 신규광고 중 젊은 이들의 시각에서 바라 본 ‘길거리 올림픽’편과 ‘테크토닉 댄스 리포트’편은 젊은 층의 톡톡 튀는 감성을 광고에 그대로 적용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테크토닉 댄스 리포트편’은 인터넷과 TV쇼프로 등에 패러디 버전이 등장할 정도로 젊은 층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여름 ‘카스 쿨 섬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강남역, 명동 등 젊음의 장소에서 진행한 다양한 길거리 이벤트, 수영장과 콘서트의 만남 “카스 톡! 뮤직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9월부터 연말까지는 '톡! 하게 산다' 를 주제로 한 거리 퍼포먼스, 한겨울에 즐기는 여름 파티인 ‘The Real Tok Party’, 대학생 대상 '톡! 스노보드 스쿨', 브랜드에 미술을 접목한 문화마케팅 <원더브랜드>展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시도했다.

    오비맥주 마케팅팀 황인정 상무는 “지난해 젊은 소비자의 감성을 그대로 반영한 톡톡 튀는 광고와 ‘카스 쿨 섬머’, '톡! 하게 산다' 캠페인 등이 대학생을 포함한 20대의 감성과 맞물려 브랜드 선호도 향상으로 이어졌다”며 “이와 함께 카스 레몬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새로운 것을 원하는 젊은 층의 요구에 적절히 부응한 점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 기세를 몰아 앞으로도 젊은 층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젊은 맥주 카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각인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최근 한 경영전문지를 통해 소개된 국내 500대 기업 CEO가 뽑은 ‘CEO 명품’ 조사에서도 ‘카스’가 ‘하이트’를 처음으로 제치고 맥주 부문 1위로 선정돼 눈길을 끈 바 있다.


    베타뉴스 사회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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