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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월 9일 다문화가족 초청 전통문화체험 · 민속공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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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02 21:35:01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오는 2월9일 오전 10시30분 안동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초청 전통문화체험 및 민속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모처럼 함께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경북의 전통문화와 외국인 며느리의 문화가 공존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 동안의 한국생활을 격려하고 앞으로 우리문화를 받아들이고 흡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초청 전통문화체험 및 민속공연 행사는 경상북도가 「2009 경북민속문화의 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며, 선포식과 연계하여 이루어짐으로써 동남아지역 문화를 우리문화와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구성된 프로그램을 내용은 널뛰기,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등 우리의 전통놀이 체험, 필리핀 비석치기, 베트남 민속놀이 대나무넘기 등 아시아전통놀이체험, 우리나라 및 아시아 전통악기체험, 아시아 음식을 포함한 전통음식체험, 태국발맛사지 체험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

    이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경북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에 참석한 도민들이 많이 참가하여 체험할 것으로 기대되어 아시아문화 및 우리나라 문화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유산탐방으로 이루어지는 “하회마을 탐방”은 아리랑국제방송에서 동행취재하여 <Happy Town(가제)>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내용은 한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마을과 가정, 그리고 그 속의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밝고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예정일정은 2월21일이며 방송기간은 60분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은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잊혀져가던 아이울음 소리를 되찾아준 고마운 분들로, 이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도록 앞으로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히고, “특히, 다문화가족이 소외받지 않도록 이런 전통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화 하여야 하며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추진부서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사회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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