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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아이폰 맞설 스마트폰 출시 경쟁에 가세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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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02 11:37:51

    애플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HP, 에이서에 이어 델까지 합세해 전세계 모바일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현지시간 1일 IT외신 데일리테크에 따르면, 최근 PC업체인 에이서가 오는 2월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는데 이어 델도 조만간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델의 첫 번째 스마트폰은 이르면 다음달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 스마트폰 출시에 대한 소문은 최근 움직임에서도 알 수 있다. 델은 최근 폭스콘 그룹과 함께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토로라 CEO였던 론 게리 케즈를 지난 2007년 영입하고, John Thode  등을 여입해 ‘Small Screen Devices’ 책임자로 앉혔다. Small Screen Devices 분야는 넷북과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를 포함하고 있어 스마트폰 출시가 점쳐지고 있다.


    델은 최근 경기침체로 PC사업의 수익구조가 악화됨에 따라 신규 사업모델로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IDC 자료에 의하면 델의 지난 분기 시장 점유율은 13.7%로 감소했으며, 매출액도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8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157억대가 팔려 26.9%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2012년까지 스마트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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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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