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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퀄컴에 휴대용 그래픽 칩셋 사업부 매각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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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21 11:02:06

    퀄컴(Qualcomm)이 AMD의 이미전(Imageon) 모바일 그래픽 사업부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각으로 1월 20일 퀄컴은 AMD의 이미전 모바일 그래픽 사업부를 6,500만 달러 (한화 약 910억원 상당)에 인수할 것이라고 로이터, WSJ 등의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퀄컴은 이 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AMD로부터 모바일 그래픽 칩셋 제조 기술 지원을 받고 동시에 AMD 측 기술자와 직원들의 고용 승계를 이행하는 것을 골자로 인수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 제이콥 퀄컴 대표는 "퀄컴이 휴대기기용 모바일 그래픽 칩셋 시장 역량의 강화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 말하며 "퀄컴은 2010년에는 거대한 휴대폰 그래픽 칩셋 제조사가 될 것이라 본다"고 내다봤다.

     

    이번 일에 대해 AMD 관계자는 "퀄컴이 AMD측 사업부를 인수하는 부분은 휴대기기 그래픽 칩셋으로만 한정되며, 데스크톱 및 노트북에 탑재되는 라데온 그래픽 칩셋은 AMD가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 말했다.

     

    이번 AMD 이미전 사업부 인수에 대해 분석가인 스티펠 니콜러스는 "이번 퀄컴의 사업부 인수로 인해 AMD는 연간 24억 달러 가량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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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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