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서 비스타를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로 구동이 될 때 컴퓨터에 따라서 사용시간이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같은 노트북의 경우에도 전원관리 옵션이 어떻게 되어 있는 가에 따라 배터리의 소모율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

 

따라서 내가 필요한 옵션에 따라 적절한 전원 관리 설정을 함으로써 더욱 최적화된 배터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테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도 원하는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전원 관리 설정을 사용자 자신이 직접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전원 관리 옵션 만들기'로 환경에 따른 나만의 전원 관리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처음 전원관리 옵션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관리 옵션들이 나타난다. 전원이 연결이 되어 있는 경우 배터리 수명을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성능위주의 고성능 옵션이 기본으로 선택되어 있다.

 

물론 배터리 사용 시에는 성능 위주 보다는 배터리 수명을 중시해 화면의 밝기를 줄이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짧은 시간에도 절전모드로 전환되도록 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른 나만의 전원 관리 옵션 지정이 가능

 

하지만 용도에 따라 배터리로 구동이 되더라도 성능위주의 작업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잠깐 게임을 플레이한다거나 전문 용도를 위한 작업을 하는 경우다. 즉 환경에 따라서 다양한 작업환경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나만의 전원관리 옵션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와 외부 전원 사용시 작업환경을 따로 조절이 가능하다

 

전원 관리 창의 왼쪽 메뉴에 보면 ‘전원 관리 옵션 만들기’ 항목이 있다. 이것을 선택하면 자신만의 전원관리 옵션을 만들 수 있다.

 

전원 관리 옵션 만들기 항목에서는 배터리 및 외부전원 연결 상황과 각각의 목적에 맞도록 디스플레이 및 컴퓨터의 절전모드를 지정할 수 있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는 디스플레이의 밝기까지 설정할 수 있어 조금 더 자신에게 맞는 작업환경을 쉽게 만들 수 있다.

 

고급 설정을 통해 조금 더 세분화된 설정변경을 할 수 있다

 

물론 이정도의 전원 옵션은 기본 제공하는 옵션을 약간 변경한 것 외에 차이점이 없어서 개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나만의 전원 옵션을 설정 한 후 더욱 더 자세한 설정들은 ‘고급설정’ 항목에서 조절할 수 있다.

 

고급설정에서는 노트북에서 전원과 관련되는 거의 모든 부분의 옵션, 즉 노트북의 덮개를 열고 닫거나 전원버튼을 눌렀을 때의 실행되는 옵션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 장치나 프로세서 전원 관리 옵션은 물론, USB와 같은 주변기기 전원 옵션도 세부적으로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기 쉽도록 설정할 수 있다.

 

◇ 실내외 뿐만 아니라 사용 장소에 따른 옵션도 다르게 = 최근 기업의 업무환경에서는 보안 등의 문제로 인해서 절전 옵션과 관련해 보안 옵션도 같이 설정하는 경우가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 모니터 전원이 꺼지거나 시스템이 대기 모드가 됐을 때 복귀하려고 하면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하는 것 등이다.

 

보안 옵션은 회사와 같은 환경에서는 중요하지만, 회사에서 사용하던 노트북을 집에서 가져와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그러한 보안 옵션이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런 경우도 간편하게 회사에서의 전원관리와 집에서의 전원관리를 별도로 설정해 줌으로 손쉽게 환경 별 세부옵션들을 선택할 수 있다.

 

노트북 사용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실외는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 비스타 전원관리를 통해 자신의 사용 습관에 맞춘 ‘나만의 전원 관리 옵션’을 지정해 주면 더욱 최적화된 사용시간 확보는 물론 언제 어디서든지 내 입맛에 맞춘 노트북 사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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