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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업, "슈퍼주니어가 개발에 직접 참여한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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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02 10:00:54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가 '무브업' 개발사인 SM루더스를 직접 방문해 '무브업'의 댄스 모션에 대한 검수와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캐릭터 개발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이널테스트를 진행중인 '무브업'은 실제 춤 동작를 보는 듯한 사실적 모션을 선보이고 있는 온라인 댄스 게임으로 BoA,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SHINee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음악을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신동은 무브업 개발팀을 찾아 모션 캡쳐에 참여하고 '무브업' 캐릭터의 댄스 동작과 세부 움직임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전달했다.


    이들은 게임 애니메이터들 앞에서 현란한 춤을 보여주고 실제 캐릭터의 움직임과의 차이점을 찾아내 수정하는 등 댄스 전문가로서 진지한 조언으로 무브업의 완성도를 더했다. '무브업'에 대해서는 다른 댄스게임에 비해 동작이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라는 평가도 내놓았다.
     

    향후 '무브업'에 추가 될 슈퍼주니어-해피 여섯 멤버의 캐릭터 개발 작업도 함께했다. 이특과 신동은 완성 단계에 다다른 자신들의 캐릭터를 살펴보고 멤버 별로 춤 출 때의 습관과 즐겨 하는 액세서리 등 실제 주인공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다양한 의견을 개발팀에 제시했다. 이특은 "얼굴에 보조개를 넣어달라"고 특별 주문을 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무브업 파이널테스트에서 추가된 커플모드로 개발팀과 게임실력을 겨루는 시간도 가졌다. 본인들의 노래뿐 아니라, BoA,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의 음악에도 실제 댄스실력 못지 않은 게임 실력을 뽐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소리바다는 슈퍼주니어를 시작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온라인 게임의 스타마케팅이 연예인을 단순 홍보모델로만 내세우는 것에서 탈피, 개발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함께 하며 가수와 리듬게임 사용자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리바다 임양섭 과장은 "슈퍼주니어의 참여가 개발진에게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멤버들의 의견 중 상당 부분이 다음 업데이트에 실제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내 아이디어가 게임에도 바로 반영되고 슈퍼주니어 캐릭터로 직접 춤출 수도 있다니 흥분된다"며, "슈퍼주니어 음악에 맞춰 팬들과 직접 커플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특과 신동의 SM루더스 방문 장면은 3일 새벽 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게임쇼 신나는세상'에서도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무브업' 홈페이지(moveup.soribad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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