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영 ㈜영스틸 회장, 모교 고려대에 발전 기금 10억 8천만원 전달
-재미교포 양남주 여사, 서울대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모금에 3억원 쾌척
-김진한 ㈜도로 대표, 한양대 ERICA 교육혁신처장실에 발전기금 전달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최상영(경영 69) 영스틸(주) 회장이 고려대 발전을 위해 10억 8천만 원을 쾌척함에 따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일민 라운지에서 ‘최상영 영스틸(주) 회장 고려대 발전 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고려대에 따르면, 최상영 영스틸(주) 회장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일본교우회 회장을 맡으며 고려대와 와세다대 간의 협력 관계 구축에 힘써왔으며, 2003년부터는 고려대의 발전을 위해 기부한 누적 기부액이 33억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식에서 최상영 영스틸(주) 회장은 “내 마음의 고향 고려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늘 감사한 마음을 새기며 나눔과 기부,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으로 살아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부를 실천하며 사회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기부가 개교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더불어 기부식을 준비해 준 김동원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는 재미 교포 양남주 여사가 중앙도서관 본관 리모델링 모금 캠페인에 3억 원을 쾌척하여 지난 3일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남주 여사는“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실력을 키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서울대에 따르면, 양 여사는 2013년 제34회 홈커밍데이 겸 서울대 가족 친목 행사에 참석했던 자리에서 흔쾌히 1만 달러를 기부하였고, 고국 방문 때마다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추가 기금을 쾌척했다.

▶한양대학교 ERICA (총장 이기정) 창업교육센터는 지난 2일 ㈜도로(대표 김진한)와 지난 2일 ERICA 교육혁신처장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한양대에 따르면, ㈜도로 김진한 대표는 2017년 한양대 ERICA 로봇공학과에 입학한 후 ‘도전로봇’이라는 창업동아리를 시작으로 창업을 시작했으며, 2023년 기준으로 7명의 직원과 함께 매출 6억 원의 성과를 내는 기업의 대표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한양대 ERICA 창업지원단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청업교육센터의 지지와 지원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 발전하여 학교에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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