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07 09:27:25
‘호기심 많은 아이에서 유명 셰프가 되기까지’ 경험담 진솔한 공유
[부산·경남 베타뉴스=박현 기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조리예술학부가 최근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스타셰프 최현석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요리 경력 29년의 최현석 셰프는 ‘올리브쇼’, ‘냉장고를 부탁해’ TV방송에 출연하는 등 대한민국 스타 셰프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허세 넘치게 소금을 뿌리는 쿠킹쇼를 통해 ‘허 셰프’로도 유명하다. 이번 특강은 영산대 학생상담·진로지원센터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체 전문가의 경험과 전문 지식 특강을 통해 재학생들이 산업에 대한 이해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최현석 셰프는 이날 특강에서 ‘저는 요리사입니다’, ‘나는 어떤 아이였나’, 꿈과 현실, 요리사 최현석, 꼰대 스승, 나만의 요리길을 걷다, 인생의 전환점, 지금의 나를 만든 것, 인생을 맛있게 즐기자, 아픈 마음에 약을 발라주자 등 요리사로 걸어온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소개하면서 예비 요리사인 영산대 조리예술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최 셰프는 “내 요리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은 좋은 스승을 만난 것”이라며 요리의 기본을 가르쳐주신 ‘꼰대 스승’ 김형규 셰프에 대한 소회를 전하며 좋은 스승을 만날 것을 조언했다. 이어 최 셰프는 “스승님 요리와의 차별화를 위해 창의적인 나만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면서 자신의 시그니처 파스타 중 하나인 콜드파스타를 소개하며 ‘나만의 요리 길’을 걸어갈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셰프는 후배들을 위한 7가지 조언(△인생은 책과 같다 △인생을 즐겁게 하는 여러 가지 경험을 많이 하자 △덕질은 인생을 맛있게 해준다 △일이란 시작하는 즉시 피곤하다. 고로 일 말고 뭐든 즐거운 꺼리를 만들어주자 △굳이 생산적이지 않아도 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누구나 방해해서는 안될 것이 행복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죽기 전에 최현석의 요리를 꼭 먹어보자)을 끝으로 이날 특강을 마무리 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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