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주간_경제주요이슈] 경상수지 흑자 기조 ·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조사 결과 발표 등


  • 박은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5-04 11:03:22

    11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행진 여부 ·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중간 조사 결과
    ‘1분기 15.8조 순매수’ 외인 증권투자 동향 등

    다음 주(5월 6∼10일) 주요 이슈로 해외 교역 성적표와 글로벌 투자은행(IB) 불법 공매도 조사 결과 발표 등을 앞두고 있다.

    ▲ 한국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업황 회복과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4월 수출이 7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감만 부두 컨테이너 모습. 이하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은 9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최근 반도체 수출 회복에 힘입어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해 온 경상수지는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2월 경상수지는 68억 6000만 달러(약 9조 2747억원)의 흑자로 집계되며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3월 역시 반도체 수출 회복이 이어진 만큼 11개월 연속 흑자가 유력하지만, 3월부터 5월까지의 기간 동안 국내 기업의 해외 배당 지급 등이 있어 흑자 폭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6일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불법 공매도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BNP파리바와 HSBC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를 적발했다. 이후 두 곳의 글로벌 IB에서 약 500억 원대의 추가 불법 공매도가 발견되어 적발한 바 있다.

    ▲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은 8일 4월의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도 발표한다. 올해 1분기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5조 8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외국인은 지난 3월 상장주식 5조1020억원을 순매수하며 5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역대 최대 순매수세가 4월에도 계속되었는지 주목된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 2주년을 맞이하여, 민생 안정을 위한 새로운 조치가 시작된다.

    8일에는 '범부처 민생안정 지원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기업 현장 방문과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등이 예정되어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