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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024 1분기 매출 2966억원...‘1분기 역대 최대 실적’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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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30 10:14:33

    ▲2024.04.30-대웅제약, 2024 1분기 매출 2966억원...(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사진]=대웅제약 본사 전경.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66억 원(전년 동기 대비 1.5% ↑), 영업이익 312억 원(전년 동기 대비 0.6% ↑)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3358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도 3대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또 한번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먼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이번 1분기 처방액은 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또한, 2분기부터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판매를 시작해 올해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되며, 최근 펙수클루는 중국에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임상을 신청한 바 있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확보하여, 다파글리플로진 공급중단을 앞둔 국내에 엔블로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최근 2030년까지 단일 품목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향후 30년 비전을 내놓았다.

    나보타는 톡신 미용시장에 이어서 ‘치료시장’으로 혁신을 준비하며, 미국에서 진행중인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을 오는 2분기 톱라인 결과와 내년엔 삽화성 및 만성 편두통 3상과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적응증을 계획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3대 혁신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의 고른 성장 속에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더 적극적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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