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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깜짝 방문…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논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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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9 09:33:40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인도 방문을 연기한 지 일주일 만에 중국을 깜짝 방문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중국에 완전자율주행(FSD)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 관계자들과 논의했다고 로이터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는 “중국 리창 총리를 만났다. 테슬라의 중국 진출 초기부터 수년 동안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썼다. 2019년 테슬라는 상하이에 기가팩토리를 오픈했다. 미국 외 지역에 기가팩토리를 건립한 첫 사례다.

    머스크는 이번 방문에서 완전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 외에 중국에서 수집된 데이터 공유에도 합의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머스크의 이번 방문은 중국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서 두 번째 큰 시장이지만, 테슬라의 시장지배력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술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개발 강화를 목표로 연내 약 100억 달러(약 14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자율주행 부문에서 활로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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