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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빅씽크테라퓨틱스, 유방암 치료제 2종 코프로모션 계약체결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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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09 12:00:55

    ▲2024.04.09-보령-빅씽크테라퓨틱스, 유방암 치료제 2종 코프로모션 계약체결 [사진]=왼쪽 부터, 보령 풀베트주와 빅씽크테라퓨틱스 너링스 정. ©보령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김정균)은 빅씽크테라퓨틱스(BIXINK THERAPEUTICS, 이하 빅씽크)와 최근 유방암 치료제 2종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보령에 따르면 양사가 협력하기로 한 유방암 치료제는 빅씽크의 ‘너링스 정(성분명 네라티닙말레산염)’과 보령의 ‘풀베트주(성분명 풀베스트란트)’이다.

    경구용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너링스 정’은 지난 2017년 미국 FDA로부터 항암신약으로 승인받았으며, 2021년 빅씽크가 국내에 도입했다.

    또한, ‘너링스 정’은 NCCN(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가이드라인에서 조기 유방암 및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으며,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재발과 뇌전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연장 보조요법 치료제이다.

    보령에서 출시한 풀베트는 풀베스트란트 성분의 유방암 치료제로, 해당 성분으로는 국내 유일의 제네릭 제품이며, 호르몬 수용체 양성 및 HER2 음성, 폐경기 이후의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에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령은 이번 협업 계약을 통해 기존에 판매 중인 젤로다, 탁솔, 삼페넷에 이어서 항암 신약인 ‘너링스’를 확보하여,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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