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 패턴에 부합하며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을 9194억원(전년동기대비 27.5% 증가), 영업이익 2197억원(전년동기대비 14.6% 증가, 영업이익률 23.9%)로 추정했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3 공장 풀 가동이 지속된 가운데 지난해 6월부터 4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4공장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하락이 예상되는데, 이는 4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5공장 가동을 앞둔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의 패턴이 예상된다”며 “이는 계획된 생산 스케줄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3조3493억원(전년동기대비 14.0% 증가), 영업이익을 1조2174억원(전년동기대비 1.1% 증가, 영업이익률 36.3%)으로 추정했다.

SK증권은 “이는 연초 제시된 가이던스(매출액 +10~15%, 영업이익률 소폭 하락)에 부합한 수준”이라며 “전년대비 비우호적 환율 효과가 예상되나, 4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4공장 매출 증가,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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