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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주요제품 중심 성장세 '견조'...주가 상향 기대”-하이투자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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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04 12:38:17

    ▲ 오뚜기 CI © 오뚜기

    오뚜기의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견조해 주가 상승 움직임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뚜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뚜기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8963억원(전년동기대비 4.6% 증가), 영업이익을 각각 668억원(전년동기대비 2.1% 증가)으로 추정했다.

    이어 하이투자증권은 “오뚜기가 전 분기에 보였던 외형정체가 단기에 마무리되고, 주요 제품의 물량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카테고리 판매량의 개선이 이끌어 낸 개별기준 외형 성장률의 회복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조미, 소스 및 면류, 쌀류, 냉동식품의 판매확대와 명절수요 시점관련 (+)효과가 맞물린 성장률이 견조하며, 유지부문의 판가조정에도 스프레드 유지에 따라 마진에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아울러 하이투자증권은 “오뚜기의 사업 포트폴리오 내 높은 캐시카우 비중을 고려한다면 중장기적으로 고마진 제품의 이익이 성장 제품군의 기반으로 이어지는 사업부문간 이익 선순환 구조가 유효하다”고 짚었다.

    또 “사업전략이 P에서 Q로 변화 시 여타업체 대비 영업 확대 전략 측면에서 활용 가능한 전략을 갖추고 있다는 점 또한 향후 추가성장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밸류에이션 및 영업실적 개선세에 따른 주가 움직임이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또 “조흥 등 연결사 개선 및 해외 영업실적 확대 효과 또한 유의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흥의 원재료 비용 개선효과를 포함한 연결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라 이익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미국, 베트남 등의 영업실적이 성장 중이며, 해외 신규 법인설립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중장기 측면에서 의미있는 해외비중 증가에 대한 기대 또한 가능하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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