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의자 및 1인용 컴퓨터책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제닉스(Xenics)는 본래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 키보드부터 마우스, 헤드셋, 이어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마우스는 제닉스가 빼놓을 수 없는 제품군으로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부터 버티컬 마우스, 사무용 마우스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제닉스가 새로운 무선 블루투스 버티컬 마우스를 출시했다. ‘스톰엑스(STORMX) VM1BT’는 제닉스의 스테디셀러 버티컬 마우스 VM1의 후속작이다. 전용 무선 2.4GHz 연결에 블루투스 연결이 추가되어 무선 연결에 대한 선택권이 늘었다. 여기에 배터리를 내장해 간단히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리뷰를 통해 제닉스의 신제품 무선 마우스 VM1BT를 살펴보자.

■ 더욱 세련된 디자인의 버티컬 마우스

제닉스 VM1BT는 손목 부담을 줄이기 위한 57도 각도의 인체공학 버티컬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일반적인 마우스와 달리 버티컬 마우스는 마우스를 잡을 때 자연스러운 자세를 지니게 되며, 제닉스는 이를 통해 손목의 피로감을 줄여주며 근육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기능에 충실한 버티컬 마우스지만 기본적으로 상당히 고급스럽게 생겼다. 손바닥이 잡는 부분은 결을 만들어 놓은 디자인은 보기에도 좋고 마우스가 쉽게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돕는다. 블랙이 아닌 그레이 컬러에 살짝 광택을 내 더욱 고급스럽다.

기본적인 무게도 95g으로 가벼워 사용에 부담이 적고 빠른 움직임에도 손목이 편안하다. 가벼운 무게로 이동하면서 쓸 버티컬 마우스로도 어울린다. 덕분에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에게 어울린다.

버튼은 총 7개로 사이드 버튼이 있어 업무용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엄지 손가락을 맨 하단에 대면 스페셜키가 따로 있다. 이를 누르면 전체창 내리기 기능이 작동한다. 즉시 모든 작업을 내리고 바탕화면을 보이고자 할 때 편리하게 쓰인다.

스위치는 카일사의 초저소음 스위치를 적용했다. 덕분에 사무실이나 조용한 도서관 등에서 사용하기 좋다. 심야에 마우스 클릭음이 거슬리던 이들이라면 만족하기에 좋다.

■ 두 가지 무선 연결 지원

제닉스 VM1BT는 무선 2.4GHz 및 블루투스 두 가지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마우스 바닥면의 스위치를 눌러 연결 모드를 전환할 수 있고 LED를 통해 간단히 연결 모드를 알린다.

먼저 2.4GHz 연결은 사용이 쉽고 직관적이다. USB 나노 리시버를 PC에 연결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한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을 지원한다. 윈도우 및 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나노 리시버는 마우스에 수납이 가능해 이동 시 분실 가능성을 낮췄다.

블루투스는 5.0 버전을 지원하며 두 개의 블루투스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두 대의 디바이스에 연결시켜놓고 즉시 페어링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USB 단자가 부족한 노트북에 간단히 연결하기 좋고 태블릿 등에서도 연결해 쓰기 좋다.

센서는 정교한 컨트롤을 지원하면서 전력을 적게 사용하는 PAW 3212 센서를 사용했다. DPI는 최대 2400 DPI로 4단계로 DPI값을 바꿀 수 있다. 휠 바로 밑에 DPI 버튼이 있어 이를 누르면 DPI가 순차적으로 바뀐다.

■ 배터리 내장

제닉스 VM1BT는 배터리를 내장해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고 충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제품에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이 포함되며, 마우스의 USB-C 단자에 연결하면 바로 충전이 가능하다. 무선 연결 중에도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하면서 사용이 가능해 무선 마우스지만 끊김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USB-C 단자는 마우스 측면에 있기 때문에 충전을 하면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 ‘절전 모드’를 갖췄다. 10분 간 사용하지 않으면 슬립 모드가 되며 슬립 모드를 해제하려면 좌우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 가성비가 돋보이는 무선 버티컬 마우스

제닉스가 새로운 무선 버티컬 마우스 VM1BT를 출시했다. 기존 USB 동글을 통한 2.4GHz 연결뿐 아니라 블루투스를 추가했다. 블루투스는 1, 2번 두 개를 지원해 두 개의 디바이스와 바로 블루투스 페어링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해 간단히 충전해서 사용하며 유선 마우스처럼도 얼마든지 사용하다.

또한 저소음 스위치를 채택해 정숙한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알맞다. 이번 VM1BT는 무선 버티컬 마우스에서 쓰이는 좋은 기능을 다 모아 놓은 듯 하다. 그러면서 가격은 현재 오픈마켓에서 3만 원 초반대에 판매 중이라 상당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마우스를 오래 사용해 손목 피로도를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은 이들에게 어울린다. VM1BT는 제닉스가 1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