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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1조 폭탄매도'...코스피 2670선 '붕괴'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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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5 18:21:15

    ▲ © 연합뉴스

    15일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에 밀려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1% 내린 2666.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위축돼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379억원을, 기관이 61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 1조1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72,300 ▼2000 –2.69%), SK하이닉스(161,200 ▼700 –0.43%), LG에너지솔루션(398,500 ▼17500 –4.21%), 현대차(243,500 ▼8000 –3.18%), KB금융(76,200 ▼2400 –3.05%)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180,800 ▲1400 +0.78%), 현대모비스(269,000 ▲4000 +1.51%) 등은 올랐다.

    코스닥도 0.80% 내린 880.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5억원, 100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180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56,500 ▼10000 -3.75%), 에코프로(601,000 ▼8000 –1.31%), HLB(102,400 ▼100 –0.10%), 알테오젠(204,500 ▼2000 –0.10%), 셀트리온제약(107,800 ▼1300 -1.19%) 등이 하락했다.

    HPSP(52,200 ▲100 +0.19%), 리노공업(255,000 ▲11000 +4.51%) 등은 상승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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