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차츰 풀리는 날씨에 마라톤 대회 확대...'러닝 아이템'도 활기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3-08 15:26:26

    봄이 오는 소식이 들리며 러너들이 분주해졌다. 서울, 경주 등 전국 곳곳에서는 마라톤 대회가 개최 소식을 알리고, 스포츠 브랜드들은 러닝과 관련된 캠페인을 시작하며 달리는 열기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도심을 넘어 산과 같은 자연 속에서 뛰는 트레일 러닝까지 관심이 확대되면서 러닝 전문 및 특화 제품을 찾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는 스포츠 아이웨어부터 트레일 러닝화, 러닝 자켓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러너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오클리 코리더©오클리


    러닝 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반사되는 햇빛에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 스포츠 아이웨어 착용은 필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러닝에 최적화된 스포츠 아이웨어 ‘코리더’를 출시했다. 코리더는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운동 수준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제작된 러닝 전용 선글라스로, 취미로 가볍게 즐기는 이들과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 모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3점핏 프레임 구조로 밀착력을 더욱 높이면서 코와 귀는 세게 눌리지 않도록 해 장시간 편안함을 유지하며, 명확한 색상 대비를 제공하는 오클리만의 프리즘 렌즈를 통해 러너가 지형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코리더는 운동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2030세대를 집중 공략했다. 캐주얼 무드를 한층 강조하는 라운드 형태의 반무테 렌즈와 아이웨어 다리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브로우라인(아이웨어 상단)이 코리더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자아낸다. 제품은 무광 블랙, 라일락, 스톤워시 등 다채로운 색상의 렌즈와 프레임으로 만나볼 수 있다.

    ▲ 호카x새티스파이©호카

    자연을 벗 삼아 거친 지면을 달리기 위해서는 착화감이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국의 운동화 브랜드 호카는 새티스파이와 공동 개발을 통해 클리프톤 LS 새티스파이를 선보였다. 퍼포먼스에 핵심을 둔 이 제품은 자연스러운 러닝 메카닉스에 근거한 기능성으로 로드와 트레일 어디에서나 탁월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듀라브레이션 러버(내구성과 접지력이 강한 소재의 아웃솔)로 내구성을 더욱 강화해 어떤 지형에서도 안정적이다. 이 밖에도 야간 러닝 시에도 눈에 띄는 몰딩토 캡 리플렉티브와 등산화에서 영감받은 더블 힐 풀 기능이 특징이다.

    ▲ ©프로스펙스

    꽃샘추위로 다소 쌀쌀한 3월은 아우터를 챙기는 것이 좋다. 프로스펙스는 러너들을 위한 ‘후디드 리플렉티브 러닝 자켓’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방풍 기능을 갖춘 가벼운 소재로, 일교차가 심한 봄부터 초여름까지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양옆과 등 부분에 벤틸레이션 소재를 사용해 운동 중 생기는 열을 빠르게 배출하고 쾌적함을 유지하며, 야간 러닝 시 가시성을 확보해주는 리플렉티브 원단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배색 포인트를 주어 액티브한 감성을 더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6135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