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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 봄철 산불재난관리 대책 추진


  •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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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16 14:36:10

    ▲ © 산물진화 훈련 사진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건조한 기후에 따른 산림화재를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재난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대구지역에서 142건의 산불이 발생해 433.4ha의 산림이 훼손됐고, 그 가운데 92건(약 65%), 피해 면적 395.2ha(약 91%)가 2월부터 5월까지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69건(48.6%)으로 가장 많았고, 소각행위(논·밭, 쓰레기)가 28건(19.7%)으로 뒤를 이어 산림 인접지역에서 무단 소각이나 논·밭두렁 태우기, 담배꽁초 등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작년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산림면적이 96% 확대(48,338㏊ → 94,516㏊)됨에 따라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소방에서는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요 대책으로 건조특보 발령 등 산불발생 위험 증가 시 관서장 산불취약지역 현장점검 등 산불 조심 홍보 및 예방, 산불발생 시 지역 의용소방대 진화활동 참여 등 지자체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 산불 대비 진화장비 보강·점검 및 교육훈련, 산불 상황보고 및 대응태세 확립, 인명보호 최우선 산불 진화 작전 전개를 중점 추진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베타뉴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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