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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예비후보 "임종석 예비후보는 선거를 방탄기회로 삼지 말라"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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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18 20:28:38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시 중구성동구갑 국민의힘 권오현 예비후보. © 권오현 국민의힘 예비후보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국민의힘 권오현 서울시 중구·성동구 갑 예비후보는 "선거를 방탄의 기회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직격했다. 서울고등검찰청이 18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대해 재기수사를 명령한 것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권 예비후보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수사 대비에 매진하셔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고등검찰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재기수사란 수사가 미진하므로 항고청의 검사가 지검의 검사에게 다시 수사하도록 지시하는 명령이다.

    2019년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권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때 당시 당을 고발 대리했던 건이라고 밝히며 "이 사안이 21.4월 불기소가 되긴 하였으나 불기소이유서조차 '피의자들이 수차 의사전달을 통해 본건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 이라고 기재돼 있었다"고 전했다.

    권 예비후보는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의 불법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개인적으로 한양대 선배이시기도 한 임종석 민주당 예비후보님, 선거를 방탄의 기회로 삼지마시고 수사 대비에 매진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오현 국민의힘 예비후보(한양대 01)와 임종석 민주당 예비후보(한양대 86)는 한양대 선후배 사이다. 울산시장사건을 놓고도 고발대리인과 피의자의 관계로 엮여 있다. 이들 간 총선 대결에 대한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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