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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329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장중 20% 강세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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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16 14:06:01

    ▲ ©동원산업

    동원산업(00604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의 약 22.5%에 해당하는 1046만 770주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290억원에 이르며, 소각 기준일은 오는 5월 2일 이다.

    이번 조치로 동원산업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4648만 2665주에서 3602만 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8월 자사주 350만주 소각 계획에 이어진 추가적인 조치로, 회사는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잔여 주식 전량을 일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동원산업은 또한 지난해 4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배당을 실행하고, 최고 경영진이 자사 주식을 매입하는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과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자사주 전략 소각 소식에 동원산업 주가는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05분 현재 유가증권에서 동원산업은 전일 대비 7000원(22.26%) 오른 38450원에 거래중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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