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12 21:08:56
국내 주요 은행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신한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업종의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2조200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줄고, 전분기보다 5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기존 컨센서스(시장평균 전망치)를 11.5% 밑도는 수준이다.
은경완·박현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진 하락세 지속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상생금융 등 각종 비용 집행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윤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PF와 부동산담보 대출에 대한 추가 충당금이 발생했고, 상생 금융 관련 비용도 대형은행의 경우 2000억~3000억원, 지방은행은 450억~800억원가량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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