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못한 초강력 동영상 촬영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몰린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월 1일, 삼성이 갤럭시S24 울트라에 4K 120fps 비디오 녹화기능을 내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의 말을 인용해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는 4K UHD 해상도의 동영상을 무려 120fps으로 녹화할 수 있는 막강한 동영상 촬영능력을 갖춘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K 120fps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만큼, S24 울트라의 이 능력은 강력한 차별화가 될 전망이다.

다만 S24 울트라가 초광각, 광각(일반화각), 망원 등 모든 카메라에서 4K 120fps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술적인 여건은 충분하다. 중국 ZTE에서 출시한 누비아Z60 울트라는 후면 카메라 3개 모두 4K 120fps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었는데, 갤럭시S24 울트라 또한 이를 구현하는데 있어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광학손떨림방지(OIS) 기능을 내장한 2억화소 후면 메인카메라, 자동 초점기능을 지원하는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광학 줌과 OIS가 포함된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5배 광학줌과 OIS가 포함된 5,000만화소 망원 카메라가 내장된다는 정보다.

또한 5배 광학줌 카메라의 경우 5,000만화소 해상도에 인센서 크롭 기능을 사용해 10배 광학줌 카메라와 동일한 품질의 10배 줌 사진을 촬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면에는 자동 초점 기능이 있는 1,200만화소 셀피카메라가 내장됐는데, 갤럭시S24 울트라는 내장된 모든 카메라가 4K U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2억화소 메인카메라는 8K 3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AI를 기반으로 저조도 촬영에도 확대시 이미지와 영상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나이트그래피 줌(Nightography Zoom)'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배경화면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생성형 AI 기능도 제공하는 등 이번 최신작은 인공지능과 연계가 가장 큰 특징이 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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